박성중 의원, 북한 우선주의’에 대통령ㆍ軍 모두 혼(魂)이 빠져

- 자국민 피격 사실 10시간 동안 몰랐던 대통령
- 北의‘사살지시’파악하고도 아무런 대처 없었던 軍과 관계기관
-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근원적 존재 이유 부정

김혜정 승인 2020.09.25 15:51 의견 0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사진=YTN>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은 오늘(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살해에 이은 사체훼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과 행적에 대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질타했다.

“‘북한 우선주의’라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답은 우리 국민에 대한 反인륜적 패륜으로 되돌아 왔다”고 밝힌 박 의원은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 대한 반인륜 범죄 상황에서도 10시간 동안이나 상황을 몰랐다고 한다”고 강조하며, “‘종전 선언’은 북한에 짝사랑을 담은 메시지에 불과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軍과 관계기관들은 실종된 해수부 공무원 이씨가 북한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정황을 파악한 22일 오후 4시40분, 북한군이 이씨 사살 지시를 내린 22일 오후 6시36분에도 구출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실종된 이씨가 22일 9시40분경 북한군으로부터 살해된 것을 감안하면 최초 첩보 입수에서부터 5시간, 사살 지시 후 3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軍은 우리 군의 감청 사실이 공개될 것에 대한 우려로 주춤하였다고 하지만 우리 軍이 대북 감청을 한다는 것은 비밀도 아닌 비밀이며, 이런 상황에 대응하라고 감청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軍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주춤한 것은 청와대 눈치 보기이거나, 청와대를 대신해 총대를 멘것에 불과하다”며, “하기사 최근 추미애 사태와 관련한 일련의 국방부 대응을 보면 尙武정신을 잃어버린 채, 스스로 군대이기를 포기한 것을 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온 나라가 ‘북한’, ‘북한 우선주의’에 魂이 빠졌다. 혼이 빠지니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 존재의 근원적 이유도 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북한의 실체는 반인륜적 패륜집단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의 10시간’과 잃어버린 ‘골든타임 5시간’으로 인해 북한의 실체는 다시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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