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한국본부, '2020년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온라인 개최

- 전 세계 23개국, 72명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
- '세계 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 -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주제로
- 온라인 국제화상회의 진행, 유튜브 생중계, 총 15만 조회수 예상

조성민 승인 2020.10.13 17:42 의견 0
세계한글작가대회 홍보 포스터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국제PEN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2020년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해외 8개국 국제PEN본부 대표작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전 세계 23개국 72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이광복 조직위원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소설가)을 중심으로 김홍신 집행위원장(전 국회의원, 소설가),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이경자 조직위원(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소설가)과 한국의 주요 5개 문학 단체의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61인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구성되었다.

대회 첫날인 10월 20일에는 해외 5개국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해외에서의 한글 글쓰기와 디아스포라’란 주제로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이상문 소설가가 좌장을 맡고 권천학(캐나다), 김영중·이승희·황미광(미국), 니나 끄레스테(러시아), 서정희(독일), 정경숙(영국) 등 세계 곳곳의 동포 작가들이 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10월 21일에는 해외 8개국의 국제PEN본부 회장 및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과 한국문학에 대한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노벨문학상 추천과 관련된 논의 역시 진행될 예정이며, 이길원 시인이 좌장을 맡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엔텔라 사페티 카시(알바니아), 할릴 이브라힘 오자칸(터키), 장 프레데릭 브룬(프랑스), 욥 디거너르(네덜란드), 마그다 카르네치(루마니아), 모하메드 마가니(알제리), 솔로몬 하일레마리아암(에티오피아) 등 국가별 펜본부에 소속된 해외 유명 작가 및 학자들이 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한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2일에는 대만, 러시아, 몽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체코, 카자흐스탄, 케냐, 프랑스 등 총 12개국 출신의 한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석·박사, 대학생, 일반인들의 한글 시 낭송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의 시 낭송 이외에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의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글 문학의 세계화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대표로는 이근배 시인(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 시조를 낭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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