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서울E), K리그2 23라운드 MVP 선정

김준용 승인 2020.10.14 12:07 의견 0
서울 이랜드 김진환 선수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서울 이랜드 김진환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진환은 지난 11일(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 맞대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환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득점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진환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김진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또 축구 외적으로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티 안내고 부주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골을 넣어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적셨다.

2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을 상대로 3대0 대승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 이랜드와 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 mvp,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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