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병원비에만 1억 든 이유는?

이지선 승인 2019.09.25 10:04 | 최종 수정 2019.09.25 10:05 의견 0
'사람이 좋다'의 출연한 노유민 (MBC 제공)


가수 노유민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90년대 말 최고의 인기를 누린 NRG 출신으로 ‘원조 한류 1세대 아이돌’로 유명세를 탔던 노유민은 세월이 흘러 마흔의 든든한 가장이 됐다. 특히 최근 커피 관련 사업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 노유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노유민이 커피 사업에 뛰어든 것은 딸 노아를 낳은 뒤였다. 임신 6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난 노아는 열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랐고,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1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노유민은 “노아의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 공식적인 병원비가 1억이 넘는다”면서 “방송 수입이 불규칙하니까 아내가 사업을 하자고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아내는 자신이 운영을 책임지고 남편에게는 홍보를 맡길 생각으로 커피 사업을 시작했지만, 정작 커피의 매력에 빠진 것은 노유민이었다. 노유민은 이제 원두를 직접 볶고, 커피 메뉴개발까지 하는 등 바리스타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커피 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노유민은 “직원들과 가맹점주들 교육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자격증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노유민은 “가족이 아니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을 것이다. 마흔부터 진짜 삶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밤 8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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