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윤석열을 내쫒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청렴 깨끗한 문재인 정권을 수사하다니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선데이타임즈 승인 2020.11.30 09:39 의견 0
정영국 세계한민족회의(Korean International Congress) 이사장

[정영국 세계한민족회의(Korean International Congress) 이사장]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말로를 재촉하고 있는가?.

아니, 윤석열 총장은 어쩌다 '문재인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리게 되었나?. 검찰 고유의 책무에 충직하다가 신성한 촛불정권의 '급소'를 찔렀나?.

소위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여 '우리 총장님', '우리 윤석열 총장님'으로 총애를 받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쩌다 이 상황에 내 몰렸나?.

그런데 "추미애는 무엇이 그토록 급하여 절차적 합리, 즉 '적법절차(due process of law)'를 기하지도 않고, 윤총장에 대해 '직무 집행 정지' 명령을 내리고 '징계를 청구'하게 되었는가?."

혹시 '대통령', '대통령', '대통령', 이름이 계속 나오는 울산시장 부정 관권선거 수사 때문인가?. 아니면, 444개 파일을 삭제한 의문의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사건 수사 때문인가?.

유재수 비리사건, 총체적 금융비리 사건의 수사 때문일까?. '옵티머스', '라임사태', '신라젠' 수사에 측근들의 이름이 많이 올라 있기 때문인가?.

지난날, "열심히 하고 있는 검찰총장(당시 채동욱)을 내쫒지 않았느냐?",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가 나오겠느냐"고, 7년전 당시 박근혜 정부의 정홍원 총리를 독하게 다그치던 추미애의 그 독기가 '부메랑'되었나?.

혼군의 뒷배를 세 삼아 칼춤추며 날뛰는 추판서를 계속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선량한 백성들의 분기탱천함을 아느냐?, 모르느냐?. 이 나라의 주상은 대체 어떤 인간인가?.

윤석열이 무사할 것 같지가 않다. 문재인의 뜻과 노선에 반하는 의견을 가진 윤석열과, 문재인의 노선에 무조건 찬동하는 세력과 다투니 승산이 보이지 않는다.

"벼슬과 세력이 가벼운 자가 존귀하고 무거운 벼슬과 세력을 가진자(?)와 다툰다면 승산이 없을게 뻔하다"고 했다.(한비, 최태웅 옮김, "한비자, 고분편", pp.185~192)

그런데 '윤석열은 정말 세력이 가볍고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가?.' "사필귀정"이라, "모든 잘 잘못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온다"고 했다.

이 땅의 정의를 지켜내고자 사악한 세력과 외롭게 사투를 벌리고 있는 "윤석열의 의분"을 생각한다.

내일이면 12월이 시작된다. 곧 차가운 바람이 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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