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수석대변인, 공수처 출범 위해 국민의힘 협력 촉구

- 공수처장 후보, 경험과 전문성 및 주변 신망까지 두텁다
- 국민의힘 지연전술로 법정시한 넘겨 167일 지나 후보 추천
- 최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공수처 출범 적극 협력 촉구”

윤석문 승인 2020.12.28 18:02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오늘(28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초대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이 결정되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조속한 공수처 출범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후보자와 이건리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주변의 신망까지 두텁게 받고 있다”며, “두 분 모두 중립적 기관에서 추천한 분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요하는 초대 공수처장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을 기다리게 할 수 없기에 공수처는 조속히 출범되어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1년이 지난 오늘에야 후보자 추천이 완료되었다.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방해와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167일이나 지난 오늘에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검사, 판사, 장관 등 고위공직자가 국민의 공복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기관이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검찰의 비대한 권한을 견제하는 기관”이라며, “공직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여 국가의 투명성과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열망하는 권력기관 개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사청문회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한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는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는 공수처 출범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공수처 출범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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