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용달업계의 용달이 되겠다”

- "용달업계, 생계위협까지 닥쳐 큰 책임감 느낀다"
- “용달업계 정상화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김상교 승인 2021.01.27 12:52 의견 0
서울용달협회 임원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오세훈 전 시장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27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 위치한 서울용달협회를 방문하여 “용달업계의 용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업계는 성장했는데, 용달 업계는 동반성장이 아니라 40~50%의 매출이 줄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나라가 어렵다. 용달업계 매출도 40∼50% 감소하였다고 하는데, 생계위협까지 닥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확보로 집단면역 체계를 갖춰 어려움을 해소해 드려야 하는데, 이게 늦어져 11월에나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에 대한 질책이 늦어져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다른 국가들은 3월말 정도에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하루속히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용달업계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경험을 갖춘 시장이 당선되어 즉시 행정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용달이 계절별로 다르듯 서울시 행정도 생활행정으로 4계절이 모두 다르다”며, “위기국면에서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위해 초보시장, 연습시장보다 일을 해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며,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장 당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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