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현직 의원들, “중도층 잡을 사람은 오세훈이 유일” 지지 선언

김혜정 승인 2021.02.21 11:13 의견 0
사진=캠프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서울시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138명은 20일 “코로나 긴급 행정 등을 생각하면 서울시정 경험이 확실한 오세훈 후보가 적격”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전현직 의원들은 이날 오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당선되자마자 바로 서울시장 업무를 할 수 있는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현직 의원들은 “서울을 진정한 위기에서 구해내려면 서울시장뿐 아니라 구청장이나 시의원, 구의원도 모두 탈환해야 한다”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토대로 내년 대선을 이겨야만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 예비후보만이 안철수 후보와의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이길 수 있고 본선에서 박영선 후보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환희 전 서울시의원은 “박원순 체제 10년 만에 서울은 최악의 상황이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코로나 이전부터 자영업자들은 폐업 위기에 몰려 있다”면서, “서울을 재도약 시킬 후보는 오세훈 후보 뿐”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광진구의원은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서울시장직에 경험 없는 후보가 들어서면 우왕좌왕하다 임기 1년을 끝낼 우려가 크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날 지지 성명에 동참한 전현직 의원은 박환희(노원구), 김황기(동작구), 성하삼(중구) 등 56명의 전 서울시의원을 비롯 김재진(영등포구), 박영한(중구), 서종수(마포구), 제갑석-서희원(강동구), 오진환-공기환(양천구), 이경호(광진구) 등 67명의 현직 구의원과 15명의 전직 구의원 등 138명이다.

한편 지난 16일에도 라진구, 권영규, 김영걸 전행정부시장 등 서울시 전직 간부 100여 명도 “현재 처해있는 서울의 수많은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고 새로운 서울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오세훈 뿐”이라면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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