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정한 경선관리 위해 ‘토론평가단 해체’ 요구

- 현재 평가단, 100% 당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구성
- 토론 평가결과, 신뢰 주지 못하고 여론 왜곡 우려
- 토론 결과, 시민과 당원 불만 제기 및 경선 과열

윤석문 승인 2021.02.25 19:04 | 최종 수정 2021.02.25 19:09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세훈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 토론평가단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오세훈 후보는 “공관위는 맞수토론이 끝나면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평가단은 100% 당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어있다. 때문에 토론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객관적인 시민들의 평가로 보기에는 더욱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원 중심의 평가결과가 시민평가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토론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여지가 크다”고 강조하며, “토론결과로 인해 시민과 당원들이 계속 불만을 제기, 오히려 경선을 과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세훈 예비후보는 ▶‘토론평가단 즉시 해체’ ▶‘현재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당원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히고, 서울시민들의 평가가 아니었음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 ▶‘토론평가단이 만들어진 후에 사무총장에게 구두로 시정요구(시민평가단이 아닌 만큼 토론평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를 했는데, 이에 대해 공관위에서 시정요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의 여부와 그 결과에 대해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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