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인사들 오세훈 지지···"오세훈이 교육개혁 적임자"

- 사교육 근절 모델 만든 김영숙 전 교장, "오세훈이 공교육 정상화 적임자"
- 오세훈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학생 연계 교육 멘토?멘티 사업 자문 맡기로

김혜정 승인 2021.02.28 14:25 | 최종 수정 2021.02.28 14:27 의견 0
오세훈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교육계 인사들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 등 교육계 종사자들 210여명이 2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서울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오세훈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 후보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공개지지 명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그리고 학교 교사, 교장 선생부터 대학 교수와 대학 총장까지 유아부터 대학까지 교육계를 망라하고 있다. 대안학교 교장, 방과후 교사, IT교육출판사, 학원강사, 서울시부교육감, 민주평통 교육위원을 지낸 분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지지성명서에서 “지금 서울의 교육은 치솟는 사교육비로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획일화 된 평준화 지상주의로 기초학력은 무너지고 있으며 아이들 학력은 하향평준화로 급락하고 있다”고 서울의 교육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만이 진정한 중도개혁우파의 가치를 구현하면서 교육개혁을 주도할 서울시장 적임자로 판단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은 학부모들을 설득해 학원에 나가는 학생들을 방과후 학교에 참여시켜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근절의 모델을 만들어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김 전 교장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IT를 기반으로 한 AI온라인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오세훈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되어 서울시도 다시 뛰고 교육 현장도 다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육계의 노력과 서울시의 노력이 합쳐져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지 선언 의사를 밝힌 교육계 종사자들은 오 후보의 대표적인 교육 공약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자문을 맡기로 했다. 앞서 오 후보는 교육 공약으로 서울 일부 구에서 지원 중인 교육플랫폼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또한 오 후보의 대학생 연계 교육 멘토‧멘티 사업인 ‘디딤돌’ 프로그램도 자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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