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방역 모범국인 한국과 브루나이의 직항노선 운항 재개되길”

- 박 의장,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 예방 받아

윤석문 승인 2021.03.04 19:06 의견 0
박병석 국회의장과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사진=국회사무처>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브루나이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 “중단된 양국 간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한국과 브루나이 간 항공 직항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부터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박 의장은 또 “한국기업이 건설한 템부롱 대교는 한국과 브루나이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면서 “경제협력뿐 아니라 IT, 5G 등 분야의 신산업협력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야 대사는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는 브루나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ICT 분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더욱더 많은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브루나이가 올해 아세안의 의장국을 맡은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보호, 대비, 번영(We Care, We Prepare, We Prosper)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시한 것으로 아는데 아세안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를 잘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에 브루나이 측에서 이파 나주라 라위 일등서기관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