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배로나 죽음과 심수련 등장···핵폭탄급 반전 예고

이정은 승인 2021.03.10 15:34 의견 0
사진=SBS ‘펜트하우스2’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 분)의 딸 배로나(김현수)가 천서진(김소연)의 딸 하은별(최예빈)에 의해 죽음 직전의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2’는 단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마라맛 전개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으며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범접할 수 없는 美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 28회 청아예술제’가 진행되던 상황에서 하은별이 긴장을 멈추려 연거푸 먹은 심장약 기운으로 정신을 못 차리던 중 배로나를 향한 질투심에 휩싸여 트로피를 움켜쥐고 휘둘렀고, 이에 배로나가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됨과 동시에 돌계단에 추락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다.

6회에서는 유진이 위중한 상태에 빠져있는 배로나를 보며 넋이 나간 채 서 있는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이 포착됐으며, 피로 잔뜩 물든 배로나의 하얀색 드레스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윤희는 삶의 전부이자 이유였던 딸 배로나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에 숨이 멎는 듯한 고통을 드러냈다.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에서 오직 감정 몰입에 열중하던 유진은 혼란스러움, 두려움, 고통과 슬픔 등 몰아치는 복잡한 감정을 점층적으로 토해내는 묵직한 여운의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는 시즌1에서 주단태(엄기준)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지아)이 등장했다.

시즌1에서 천서진-주단태에게 당하기만 했던 오윤희가 시즌2에서 속 시원한 복수를 시작했지만, 딸을 잃는 상황에 놓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유진과 김현수는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감정신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라며 “앞으로 핵폭탄급 반전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 단 한 장면까지 놓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