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결선투표 66표 얻어

-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하겠다
- 계파성을 띠지 않는 ‘통합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

김혜정 승인 2021.04.30 13:48 의견 0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오늘(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과 맞붙은 결선 투표에서 100표 중 66표를 얻어 새 원내 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반면 김태흠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34표를 얻는데 그쳤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핵심 당직과 울산시장을 거친 ‘경험’과 계파성을 띠지 않는 ‘통합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는 여당과의 향후 협상에서 '지략형 사령관'을 표방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사실 두렵고 떨린다. 당선된 직후 마음은 정말 무겁고 험한 길 어떻게 가야할지 두려움이 다가온다”면서도 “나는 확신한다. 자신한다.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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