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대권 후보 연석회의 제안···“이대로 가면 민주당 대선 필패”

-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대선 출마
- 국난 극복을 위해 한시적인 극난극복 특별세를 도입
- 당의 쇄신과 ‘대한민국의 상생공영’ 비전수립을 위한 연석회의 제안

윤석문 승인 2021.06.16 11:43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양승조 도지사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대로 가다가는 민주당의 누구라도 대선에서 패배한다”며, ‘국난극복 특별세 도입’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오늘(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사태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해 한시적인 극난극복 특별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양 도지사는 “이는 경제적으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비정규직 등에 충분한 손실보상을 하고 양극화 완화와 극가부채비율 감소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권 후보들에게 연석회의를 제안 하고 있는 양승조 도지사

그리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당의 쇄신과 ‘대한민국의 상생공영’ 비전수립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양 지사는 “얼마 전 우리는 국민의힘의 변화를 목도했다”며, “30대, 국회의원 0선의 당대표 선출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쇄신 열망이 부른 헌정사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은 세상이 달라질 거라 기대했지만 우리 민주당은 달라진 세상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민주당의 누구라도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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