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드랍더비트' 송소희, 힙합 스웨그 MC 변신

- 소리의 고장 전주에 오픈한 이색 클럽
- 국악에 다양한 음악을 접목한 혁신적인 문화콘텐츠, 조선팝!

김현진 승인 2021.08.02 09:33 의견 0
국악인 송소희

[선데이타임즈=김현진 기자]지난달 31일(토) 제1부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에서 넉살, 지조와의 힙합을 시작으로 에일리, 트롯가수 신유, 성악가 유채훈까지 우리 소리와의 컬래버를 완벽 소화해 화제가 된 <조선팝 드랍더비트>에 국악인 송소희가 MC로 전격 합류했다.

<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에 출연한 국악소녀 송소희는 제주 민요 「오돌또기」와 「강원도아리랑」을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연주에 맞춰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송소희 특유의 경기민요 창법에 바이올린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우리 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송소희는 공연 뿐만 아니라 방송인 조우종, 아나운서 조은지와 함께 깜짝 MC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귀명창이 많은 전주에서 공연할 때 가장 떨린다는 깜짝 고백부터 최초로 공개하는 송소희만의 ‘에이~요' 힙합 스웨그, 그리고 방송인 조우종의 조선팝 따라하기에 대한 족집게 조언 등 남다른 쇼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조선팝을 감상할 때 얼쑤, 좋다 등 맛깔나게 추임새 넣는 법을 전수해 국악소녀 ‘송소희표’만의 깜짝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에는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 낸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장식한다.

영원한 국악소녀 송소희가 깜짝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된 <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은 오늘밤 10시에 KBS1TV로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