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고문치사 가해자를 산하기관 재단 이사로 임명하는 이재명 후보

선데이타임즈 승인 2021.08.26 16:13 의견 0
희망캠프 이기인 대변인

[희망캠프 이기인 대변인]애먼 대학생을 경찰의 첩자로 의심해 폭행 및 고문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됐다. 바로 고(故)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의 가해자이다.

무고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반인륜적 범죄인이라도 자신과 가까우면 자리를 챙겨다주는 이 지사의 극악무도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대체 고문치사 가해자가 경기도 월드컵 재단의 이사로 임명될 이유가 무엇인가? 경기도 산하기관은 이재명 측근들의 신분세탁소인가? 이재명은 즉각 임명을 철회하고 고 이종권씨의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된 경기도의 부정, 비리채용만 해도 성남시에서 함께 재직했던 간부 공무원과 시민단체 및 선대본부장 출신, 먹방TV 유튜버, 뇌물전력의 전직경찰 등 수없이 많다. 하나같이 이재명의 측근이고 모두 '공채'이다. 이젠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빠져있는 그 중간의 목적어가 '부정채용'이었는지 이재명 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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