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진실이 살아 숨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선데이타임즈 승인 2021.09.05 19:38 의견 0
정영국 세계한민족회의(Korean International Congress) 이사장

[정영국 세계한민족회의(Korean International Congress) 이사장]'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의 저자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는 "자유를 소중히 생각하는 나라라면 언론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고 했다.

야당이 '언론재갈법'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국내외 언론인들의 거부가 심했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여당이 더 이상 밀어 붙이지 못하고 9월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180석 거대여당이 그토록 힘으로 밀어 붙여 개정하고자 하였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주된 목적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집단은 힘이 강력해 질수록 그들의 이익에 동조하는 정치세력을 앞세운다'고 하였던바, 정권 재창출을 위한 사전 장치를 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후의 안전판을 마련하고자 사전에 후사를 도모하고 있는 것인가?.

문재인정권의 드루킹사건, 울산시장 관권부정선거 의혹, 원전의 경제성 평가조작사건, 옵티머스, 신라젠 사건 등 각종 비리와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관련 보도자체를 아예 못하도록 징벌 조항을 넣어 법제화를 기하려 한것은 아닌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를 밀어붙이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여당의 한 초선 의원(김승원)은 자당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6선)을 향해 "박병석 ~ ~ GSGG(개XX)"라 했다.

또한, 윤건영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보직을 맡았던 전직 4성 장군들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참 쪽팔리는 일로 속되게 말해 별값이 똥값됐다"고 했다.

이에 두 예비역대장은 "군대 내 진급과 보직은 사사로운 관계에서 이루어진 시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총장 캠프에 참여한 다른 예비역 장성은 "군대와 군인에게 진급이란 시혜를 내렸다는 듯이 명예를 짓밟는 정부는 결코 군인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것"이라 했다. (조선일보 A3, 2021.9.3자)

한편, 문재인정부에서 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최병혁육군대장(예비역),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전진구예비역중장 또한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결국 진실이 살아 숨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공의로운 내일의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들이 모여서 "대세"를 이루고 또 큰일을 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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