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두관 지지, 전북의 꿈으로 부활하는 한 표가 될 것”

- 김 후보, “전북을 인구 500만 이상 호남권 메가시티로”
- 전북의 주력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 전북, 신성장 산업에 큰 강점을 갖고 있어

김정석 승인 2021.09.13 12:56 | 최종 수정 2021.09.13 12:57 의견 0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만난 김두관 예비후보<사진=캠프>

[선데이타임즈=김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전국 순회경선을 치루고 있는 김두관 예비후보가 오늘(13일) 전북을 방문하고 “전북을 인구 500만 이상 호남권 메가시티에 독립적 위상을 갖는 강소권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전북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전북은 대기업 분공장과 분점 중심의 허약한 산업구조 속에 현대중공업과 GM대우 공장 폐쇄로 제조업 기반이 무너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크게 안타깝다”면서, “전북 산업을 본사와 창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북의 주력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서 전북경제 엔진을 고성능 엔진으로 완전히 교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올해 전북은 몇 년간 제조업 생산 하락이 만든 기저효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전망이 불투명한 나머지 생산이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청년 고용율도 17개 전국광역시도 중 16위에 그칠 정도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아 청년 인구의 유출이 심각하고, 인구도 180만 경계가 무너졌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전북은 본격적인 균형분권 정책이 시작되면 행정수도권과 호남의 접경 위치로 독립적 중핵 기능을 담당할 수 있으며, 농어업과 디지털 산업의 결합과 뉴모빌리티와 그린에너지를 결합하는 신성장 산업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 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역할을 확대하여 정부의 금융뉴딜 정책 중 자산운용뉴딜 분야와 신성장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면 전북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 △전북 혁신도시 확장과 제3금융도시 지정으로 더 큰 전북 건설 △전북권 광역교통망 완성으로 대한민국 교통중심지로 부각 △새만금, 군산, 익산에 특화 관광산업 육성 △새만금-포항·부산을 연결하는 KTX 동서선 건설로 동부지역 발전 견인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료산업 클러스트 조성으로 도민 의료복지 획기적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잘 사는 독립된 호남의 중핵을 꿈꾸는 전북 도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균형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할 정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김두관을 지지하는 한 표는 사라지는 표가 아니라, 전북의 꿈으로 부활하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전북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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