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정부는 안보에 구멍이 뚫린 암담한 정부"

-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위장 평화쇼’나 펼쳐
- 황 후보, "강하고 튼튼한 안보가 절대적으로 필요"
- 실향민·탈북자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위로하는 자리 가져

김미숙 승인 2021.09.22 12:22 의견 0
임진각 망배단을 찾은 황교안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국민의힘 황교안 대선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위장 평화쇼’나 펼치면서 북한 눈치만 보고 있어 간첩단이 활개 치고 돌아다니고 있다”며 “강하고 튼튼한 안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추석인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탈북자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위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너무 살기 어려워 차라리 통일보다는 전쟁이 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특히 북한 간첩단이 암암리에 활동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한 실향민의 말에 “文 정부는 안보에 구멍이 뚫린 암담한 정부”라며 “대통령이 되면 강하고 튼튼한 안보를 책임지고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자신도 부모님의 고향이 황해도인 실향민의 자녀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고향을 그리워했던 모습을 보면서 자라왔다며 실향민과 탈북민의 애환을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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