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역주의를 깨부수기 위해 싸워왔다”···광주·전남합동연설회

- 남북이 교류와 상생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는 한반도
- 차별과 특권이 없고,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사람 사는 세상
- 수도권 중심의 국가운영을 끝내고, 지방이 서울처럼 성장

윤석문 승인 2021.09.25 17:53 의견 0
광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두관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가 오늘(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광주·전남합동연설회에서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과 지역의 한계를 극복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험지 영남에서 아홉 번을 도전하고, 다섯 번을 낙방하면서도, 지역주의를 깨부수기 위해 싸워왔다”며, “차별의 설움과 낙선의 괴로움에 밤낮으로 답답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마음으로 저 김두관이 살아온 인생을 담아, 진심어린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말씀드린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뜻대로, 남북이 갈라서지 않고, 교류와 상생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는 한반도. 노무현 대통령의 신념처럼 차별과 특권이 없고,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사람 사는 세상이 김두관이 꿈꾸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60년 수도권 중심의 국가운영을 끝내고, 지방이 서울처럼 성장하여 전국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하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어 출발부터 좌절하는 청년이 없도록, 기본자산을 통해 국가가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빽과 배경이 아니라, 당당히 실력으로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 부정재산축적 등 공직비리를 완전히 척결하여,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은 성장하고, 대기업은 상생하여, 경제성장과 풍부한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노래하는 대한민국. ▶GDP 3만불 시대, 경제규모만이 아니라, 양극화와 소득격차를 극복하여,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도 선진국이 되는 대한민국이 김 후보의 꿈이자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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