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공정과 상식’ 인천본부 창립

- ‘대한민국 해양정책, 공정과 상식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 개최
- 윤 후보,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 당부
- 정용상, “민주 대한민국을 세우는 주체가 되길 희망”

윤석문 승인 2021.12.03 14:50 | 최종 수정 2021.12.03 14:56 의견 0
'공정과 상식' 인천본부 창립식 참가자 일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문재인 정부 하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상식의 훼손과 그 회복의 담론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어제(2일) 오후 2시 인천 로얄호텔에서 인천본부 창립식을 개최했다.

인천 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회원 100명이 주도한 인천본부 창립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50명만 참석하고 화상을 이용한 온택트(Ontact)방식으로 동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 해양정책, 공정과 상식을 묻다’를 주제로 인천본부창립 기념 제24차 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창립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더이상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할 수 없는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 권력 남용이 아닌 국민 중심의 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민과 인천의 각계 회원들도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길에 힘을 모아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정용상 ‘공정과 상식’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황해의 힘찬 물결과 문학산의 맑은 정기,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국제교류의 상징인 인천에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인천본부가 창립됨을 축하한다“며, ”이 땅의 근대화·세계화의 관문인 인천의 명예와 자존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선진, 민주 대한민국을 세우는 주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순자 前인하대학교 총장, 안상수 前인천시장, 유정복 前인천시장도 창립식에 참석하여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상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정과 상식’ 포럼이 우리 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포럼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 인천본부의 정상철·김진한 공동대표는 창립결의문을 통해 “공정과 상식 인천본부는 집단이기주의와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둔 시민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국제도시, 산업화의 중심도시인 인천에서 공정과 상식에 바탕을 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공정과 상식’ 인천본부를 창립한다”고 선언했다.

박찬현 前중부지방 해양경찰청장

‘대한민국 해양정책, 공정과 상식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의 발제를 맡은 박찬현 前중부지방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정책이 정치논리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경찰이 특정 사고 이후 한때 해체되었던 것은 잘못된 해양정책이었으며, 우리나라 선사 적재 능력을 세계 5위에서 7위로 하락시킨 한진해운의 해체를 막지 못한 것 역시 그러하다"고 말했다.

남북군사합의서와 중국어선이 NLL을 넘나들며 불법으로 어자원을 남획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남북군사합의서는 비행을 통한 우리 군의 대북 정찰과 공격력에 심각한 약화를 가져왔고 해상 완충구역 설정 합의로 우리 군은 포사격 등 기동훈련을 할 수 없어 NLL 무력화의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기 정부의 해양 정책 방향에 대해 "안보와 국익 우선의 비정치적 해양정책의 설정, 지도자의 독단적 결정이 아닌 전문가의 의견에 바탕을 둔 해양정책 수립,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 대응을 위한 경비함 도입" 등을 제안했다.

한편, '공정과 상식 포럼'은 지난 5월 중앙본부가 서울에서 출범한 이후 인천을 비롯한 17개 광역시도에 지역본부를 창립하였으며, 12월 14일 광주·전남본부의 창립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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