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모델 김레야, 아젤리아드레스 패션쇼 무대 올라

- ‘2021년 한류 문화대상 시상식’ 1부 행사 패션쇼 참가
- 임은주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인 중요한 기회
- 김레야, 방송인 겸 모델 이나(Maslova Inna) 씨의 딸

김효정 승인 2021.12.22 19:06 의견 0
키즈 모델 김레야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키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레아가 ‘2021년 한류 문화대상 시상식’ 1부 행사에 진행된 ‘한류패션쇼’인 아젤리아드레스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이날 개최된 ‘2021년 한류 문화대상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온텍트 방식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실방으로 전파되었다. 때문에 ‘안젤리아드레스 패션쇼’ 또한 세계적으로 알려질 좋은 기회의 무대가 된 것이다.

‘안젤리아드레스 패션쇼’는 임은주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인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일반 모델과 함께 무대에 오른 키즈 모델의 깜찍한 무대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김레야

그 중에서도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김레야(Leia Kim)의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김레야는 ‘미녀들의수다’에서 유명세를 치른 방송인 겸 모델 이나(Maslova Inna) 씨의 딸로 식스앤식스티플러스(Six & Sixty Plus) 모델 전문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카메라를 좋아하고 무대를 꿈꿔온 김레야가 모델로 활동하게 된 배경에는 학교에서 또래 여학생이 자신과는 다른 외모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게 되자 이를 지켜본 이나(Inna) 씨가 2년 전 크리스마스 패션쇼에 김레야를 신청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레야는 또래 어린이처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다양한 목소리로 캐릭터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있어 친구들 사이에서는 ‘키즈 성우’라는 별칭까지 얻었다고 한다.

키즈 모델이지만 김레야는 패션쇼에 있어 의상 작품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맞게 워킹을 비롯한 연기 그리고 표현을 잘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포즈 동작은 다른 또래의 키즈 모델에 비해 모범이 될 정도라고 한다.

포토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레야

김레야 모델은 “아젤리아드레스 키즈 모델로 이번 한류대상 패션쇼에 피날레를 맡게 되어서 기쁘다”며, “아젤리아드레스 모델로서 자랑스럽고 이번 무대처럼 한복만의 아름다움과 드레스의 우아함을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도 한국과 러시아의 피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입은 아젤리아 한복드레스가 의미 있고 더욱더 소중하다”며, “중요한 무대에 임은주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런웨이에 오르니 영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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