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민주당이 할 소리인가?”

-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무대 올라 ‘원팀’ 강조
-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이란 말이 되는 소리인가?”

김상교 승인 2022.03.01 17:43 의견 0
신촌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선을 8일 앞둔 1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박빙의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도층과 부동층이 결집한 서울 표심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지지기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신촌 유세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원팀'을 과시했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양측의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며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보수야권과 정권교체 지지층 결집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이 후보가 발표한 정치개혁·통합정부론을 겨냥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민주당의 썩은 정치인이 할 수 있나.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이란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저는 정치에 발을 디딘 초기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헌법정신만 함께 한다면 모든 분과 함께 가겠다고 누차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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