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 이익과 국익만이 국정 기준”

-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
- 윤석열 정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 극복
- 지속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윤석문 승인 2022.03.10 13:47 의견 0
국회도서관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윤석열 당선인이 오늘(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민은) 굴하지 않았던 제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 등에 대해 윤 당선인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복지도 성장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성장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서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악수 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윤 당선인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는 말로 당당하고 든든한 외교안보를 구축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 안보,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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