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수, “안동의 희망찬 백년대계를 다시 세우겠다”···안동시장 출마

- 청와대,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실무경험 바탕으로 안동 발전
- 김형동·최승재 국회의원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축사
- 권 예비후보, 안동에서 육성 가능한 6대 전략산업 제시

윤석문 승인 2022.03.14 20:24 의견 0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권대수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권대수 前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이 지난 10일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안동의 희망찬 백년대계를 다시 세우겠다”며,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와 청와대 근무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침체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안동을 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어제(13일) 안동시 제비원로 128번지(안동버버리찰떡 4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형동·최승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남희·배은주·조달흠·우창하 안동시의원 그리고 안동권씨 문중과 지역의 상인대표 등 많은 지지자가 함께 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최승재 의원

최승재 의원은 권 예비후보의 실무경험과 현장중심의 활동역량 등을 강조하며, 안동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자임을 내세웠다. 특히 최 의원은 “권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일을 했던 분”이라며, “전통시장을 재정비 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입법과 특별법 등을 만들어 소상공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현장중심의 실천가”라며, “중앙공무원을 설득하는 일에서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우리가 공기가 좋을 때는 좋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권 예비후보는)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는 말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권 예비후보의 능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권 예비후보가 김형동 의원과 함께 전통과 애향의 도시 안동을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것은 물론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안동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을 만들어 실천하기 위해서는 실무경험과 역량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이에 적합한 사람이 권대수이기에 여러분께 추천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형동 의원

김형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언급하며 성원과 지지를 보낸 안동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만드는데 이곳에 계신 많은 안동 어르신들이 힘을 모아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동 발전을 위한 핵심은 어떤 좋은 시장이 오느냐에 달려있다. 좋은 시장이 들어오셔서 안동의 미래를 이끌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대수 예비후보와의 인연과 관계에 대해서는 선거법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고 언급하며, “여기 최승재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맡은 일에 있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기에 신뢰가 가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어 안동의 비전과 이상을 실천하기 좋다. 도청 소재지가 있는 안동을 확실하게 혁신해서 새로운 웅도로서 안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당선인이 약속을 했기에 인수위에서 저도 역할을 하고 새로운 시장이 나오면 함께 안동을 거듭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대수 예비후보

권대수 예비후보는 ‘모든 시민들의 마음이 권대수의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안동의 발전과 경제를 살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소멸을 해결하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안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권 예비후보는 “지금 안동은 내부적으로는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고, 외부적으로는 피할 수 없는 ‘시대변화’의 거대한 파고를 시민들이 온 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힘겨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권 예비후보는 “산업 비중의 75%가 서비스산업으로 기업보다 소상공인에 일자리를 의존하는 일자리 창출 ‘역전’ 현상까지 심화되면서 청년들은 부족한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찾아 안동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동에 필요한 6대 전략산업과 청년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창업생태’ 지역인 ‘비즈니스융합허브타운’ 조성과 기업의 ‘창업’ 그리고 ‘성장’과 ‘유치’를 통해 취약한 지역의 산업경제 체질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가 제시한 안동에서 육성 가능한 6대 전략 산업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S/W·콘텐츠산업, ▶빅데이터산업, ▶문화관광산업과 제조·연구기반의 ▶농·식품산업, ▶바이오대마산업, ▶스포츠·레저산업 등이다.

권 예비후보는 “저는 그동안 중앙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정책관’, 창업진흥을 위한 ‘창업진흥정책관’,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산업경제정책을 두루 경험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일하면서 대구의 산업구조가 AI, 블록체인이 중심인 4차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말로 자신의 경력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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