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결승골’ 광주FC, 부산에 1-0 승

김준용 승인 2022.04.07 11:04 의견 0
엄지성 선수(광주)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엄지성의 시즌 1호골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6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8점으로 부천FC(승점 17)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리그 3연승과 FA컵 포함 홈 5연승을 이어갔다.

광주는 부산과 치열한 중원 다툼으로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2분 이상기 크로스에 의한 엄지성의 슈팅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2분 부산 공격수 이상헌에게 일대일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경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진영이 전반 39분 시도한 터닝 슈팅은 부산 골키퍼 안준수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프리킥 기회에서 안영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훈, 헤이스, 허율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는 3분 만에 통했다. 엄지성이 허율의 헤더 패스를 받아 돌파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광주는 추가골을 노렸다. 허율이 후반 22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안준수 손에 걸렸다. 후반 33분 프리킥 기회에서 안영규의 슈팅이 안준수 품으로 안겼다.

광주는 부산의 막판 공세에 맞서 수비를 두텁게 했다. 추가시간 엄지성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부산 골키퍼 안준수에게 잡혔다. 광주는 1-0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이뤄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