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前부산경찰청장, 용인시장 출마 선언···“이재명을 지키겠다”

-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 부단장···“이재명을 지키겠다”
- 특례시 용인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시킬 적임자
- 이 예비후보, “용인의 변화 위해 젊고 유능한 지도자 필요”

윤석문 승인 2022.04.07 16:56 의견 0
용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이상식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상식 前부산경찰청장(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 부단장)이 오늘(7일) 11:00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이 예비후보는 “특례시 용인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시킬 적임자”라며, “청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저를 키워준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경찰대학5기 졸업(수석 입학),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런던 킹스칼리지 석사, 동국대 경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영월·수서경찰서장, 경기경찰청 제3부장,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과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거친 후 정계에 입문했다.

특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대구·부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였으며,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선 당시부터 이재명 후보 측에 가담하여 법률지원단 부단장과 지역위원장으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이 예비후보는 “대선이 끝난 후 민주당을 개혁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상식 예비후보

또한 이 예비후보는 “용인은 전국에 4군데뿐인 특례시가 되었다”라며, “그럼에도 용인에는 비리, 무사안일, 행정편의주의가 만연해 있다. 자괴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이 계신다. 이제 몸집과 권한이 커진 특례시 용인은 이전과는 다른 젊고 실력 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말로 용인의 변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이 예비후보는 “이상식은 젊고 실력 있다. 기존의 정치에 물들지 않았으며 어떠한 비리에도 연루되지 않은 소신과 원칙의 리더”라며, “경찰대학에 수석 입학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였으며, 부산과 대구 경찰청 같은 큰 조직을 경영해 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경찰청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청와대에서 일한 경력으로 시야가 넓다는 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과 런던 두 군데의 해외 선진 대도시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해 글로벌 감각도 겸비했다”며, “특례시 용인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상식 예비후보가 추진할 핵심 공약으로 “▲제조업 중심이 아닌 정보통신기술과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시설 등을 유치하여 제2판교처럼 정주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으며, “▲지하철과 도로를 연장, 정비하고 보정 IC를 신설하며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용인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근린공원을 대폭 늘이는 등 난개발의 후유증을 치유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는 것과 “▲공급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개혁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용인은 제가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아직도 법화산의 진달래와 풍덕천의 실버들이 가끔씩 떠오른다. 나라 전체가 대전환의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이상식은 청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그를 키워준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