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년만에 광주와 맞대결···승리 기운 가지고 ACL 도전

- 전남, 선두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 필요
- 전남, 11일 ACL 조별리그 출전 위해 태국으로 출국
- 4월 15일 유나이티드시티FC(필리틴)와 ACL 첫 경기

윤석문 승인 2022.04.07 18:30 의견 0
전남드레곤즈 광양 홈구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ACL조별리그 출전을 앞둔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0일(일요일) 오후 4시 광주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전남은 광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여 1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두고 11일 태국으로 출국하겠다는 각오다.

호남을 대표하는 양팀은 3년만에 맞대결로 재회한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시즌 11월 3일로 당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1로 전남이 승리한 바 있다. 양팀 통산 상대전적은 광주 10승, 전남 6승, 6무로 광주가 우위에 있다. 현재 광주는 8경기 6승 2패 18점으로 1위로 도약했으며, 전남은 9경기 3승 3무 3패 12점으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전남에게 10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는 선두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이다. 상위권 경쟁 팀들 간 맞대결은 승점 3점 그 이상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양팀 모두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일전이 예상된다.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오찬식 선수와 김다솔 선수

전남은 광주 원정 경기 다음날 11일 ACL 조별리그 출전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광주전 승리로 리그 선두권 도약과 함께 승리의 기운을 가지고 ACL에 도전하고자 한다.

태국 방콕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2 ACL 조별리그 G그룹은 전남드래곤즈(한국), BG빠툼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시티FC(호주), 유나이티드시티FC(필리핀)다. 전남은 4월 15일 금요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오후9시)에 유나이티드시티FC(필리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 간격으로 ACL조별 리그를 치르게 된다.

전남의 2022 ACL 조별리그 경기 중계방송사 정보는 구단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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