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발표

김상교 승인 2022.04.21 18:02 의견 0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오세훈 시장<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센트럴 런던의 녹지율이 14.6%, 뉴욕 맨해튼이 26.8%인데 비해 서울도심의 녹지율은 3.7%에 불과하다”며, “서울을 녹지생태도심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낡고 황폐한 구도심을 풍부한 녹지공간과 미래 신산업 육성 여건 그리고 다양한 도심형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녹지생태도심으로 새롭게 완성서울의 도심이 녹지생태도심으로 새롭게 완성하겠다”며, “건축규제완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도를 비롯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곳만 빼고 도심 내 모든 공간은 녹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히며, “블록별로 공원을 최소 1개 이상 조성하고 공원과 공원은 녹지 보행로 등으로 연결하고, 연결된 녹지는 인근 지역까지 확산해서 도심 전체를 순환하는 격자형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트럴파크(연남동+센트럴파크)와 같은 선형공원이 서울 도심에 격자 형태로 여러 개 구현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오세훈 시장<사진=페이스북>

계속해서 오 시장은 ▲서울 도심 내 최대 낙후지역인 종묘~퇴계로 일대부터 녹지생태도심으로 조성, ▲인사동이나 북촌처럼 특색이 있는 곳은 장소의 특성에 맞게 녹지 보행가로길이나 쌈지공원을 조성 등에 대해 올 하반기까지 공론화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서울도심 기본계획’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정비구역별로 사업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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