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추모관, 메타버스로 미래 추모문화 선도

김상교 승인 2022.07.28 09:07 의견 0
유토피아추모관 전경<사진=홈페이지>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마치 현실세계인 것처럼 경제와 문화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확장성은 기존 추모문화의 플랫폼을 AI 인공지능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2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2회 ‘727 META-NFE KOREA 2022’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ICOC 국제브레인스포츠 협회, Amble 핀테크 그룹, 블록체인 투데이, IEOC 등이 공동 주최하고, Polygon Guild Seoul, 스쿨푸드, 하이트 진로음료에서 후원했다.

켄트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727 META-NFE KOREA 2022’는 44인의 강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방식으로 META-NFT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국내 장례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유토피아추모관의 우원기 회장이 연사 초청 강연에 선정되어, ‘메타버스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의 추모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안중근장군 추모비<사진=홈페이지>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추모관은 정부의 지원 아래 VR 추모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손자, 손녀들에게 고인의 모습을 복원하여 보여주거나 그리울 땐 언제든지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메타버스 추모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토피아추모관은 최근 AI로 다시 태어난 가수 신해철, 거북이 임성훈과 정다빈, 박상규, 바니걸스 고정숙 등 유명인사들이 영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사설 종합장지이다. 특히 안중근 장군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어서 역사적 의미기 큰 곳이기도 하며,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과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소년심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유토피아추모관은 VR을 기본으로 AR(Augmented Reality)과 XR(Extended Reality)을 접목한 개인 History Museum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인 소개 및 업적과 더불어 좋아했던 음식과 노래 등이 함께 구성되는 개인역사 박물관으로 추모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토피아추모관은 시대변화에 걸맞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AI 추모관으로 거듭나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새롭게 다가서고 있다. 그리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지향적인 인공지능(AI) 추모관은 향후 혁신적인 추모문화관으로 거듭나 미래 추모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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