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유엔 해양 콘퍼런스 부대 행사 지원

조성민 승인 2022.08.11 10:07 의견 0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2022 유엔 해양 콘퍼런스(The United Nations Ocean Conference 2022)가 전 세계 지도자, 기업인, 청소년, 인플루언서, 과학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됐다.

콘퍼런스의 목표는 기후 변화, 남획,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이 일으킨 다면적 해양 위기에 대응할 과학 중심의 혁신과 해법을 찾도록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메리케이(Mary Kay Inc.)는 국제자연보호협회(TNC)가 유엔환경계획(UNEP), 에콰도르 정부, 조코토코 재단(Jocotoco Foundation), 갈라파고스 찰스 다윈 재단(Charles Darwin Foundation for the Galapagos Islands), 리와일드(Re:wild), 해양보호협회(Marine Conservation Institute)와 함께 개최한 콘퍼런스 부대 행사를 지원했다.

부대 행사를 진행한 TNC와 UNEP는 지배 구조, 효과적인 관리, 기후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지 않으면 해양 보호 구역(MPA)을 보호하기 어려우며 지역 사회, 정부, 비정부 기구, 자선 단체, 민간 및 여러 부문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대 행사는 새로운 보호 구역을 마련하는 대신 기존 보호 구역의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MPA가 전체의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TNC의 리지 매클로드(Lizzie Mcleod) 박사는 “해양 보호 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한다는 30x30 캠페인을 달성할 수 없다”며 “우리는 메리케이, TNC, UNEP, 기타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해양 관리자들이 해양 관리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조달을 뒷받침하는 한편 해양 서식지 복원에 도움이 될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새로운 기술, 세계적 우수 관행을 활용하면 해양 관리자들이 바다를 위협하는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EP 환경정책집행부 해양해안담수부서에서 프로그램 책임자로 일하는 올레 베스테르가르(Ole Vestergaard)는 “MPA는 해양 건강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핵심이지만 다양한 지원이 없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해양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제공하려면 MPA의 설계 및 관리, 지식 전수, 협력을 개선하는 의사결정 지원 도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버러 기빈스(Deborah Gibbins) 메리케이 최고 운영 책임자는 “메리케이를 설립한 메리 케이 애시(Mary Kay Ash)는 세상에는 어떤 일을 일으키는 사람과 지켜보는 사람, 일어난 일을 궁금해하는 사람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첫 번째 유형의 사람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해양 보호에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개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해양 및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현재의 삶과 인류의 미래를 보호하려면 반드시 해양 보호 구역을 늘리고 관리 효율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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