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P, ‘SDP International Festival’ 성황리 폐막

- SDP, 세계 예술가와 소통하며 이뤄낸 Festival
- 해외 디렉터의 관심 속에 해마다 좋은 작품 소개
- 홍선미, “시대흐름에 맞게 또 다른 기대를 만들어”

윤석문 승인 2022.10.08 23:25 의견 0
‘SDP International Festival’ 폐막식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우리나라 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에서 세계화를 이뤄내고 있는 SDP(Seoul Dance Play, 이사장 홍선미)가 새로운 꿈을 도전하며 ‘5th SDP International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SDP International Festival’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4회 가면무도회’와 올해 ‘5회 창밖의 명동’이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그리고 지난해에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했기에 참가하지 못했던 해외 디렉터들(Spain, Belgium, Russia, Egypt, Iraq, Brazil)은 올해에도 영상 자료를 보내 응원했다.

‘5th SDP International Festival’은 SDP총괄제작 및 예술감독을 맡았던 홍선미 이사장의 집념과 끈기로 세계 예술가와 소통하며 이뤄낸 작품이다. 이번 ‘SDP International Festival’에는 코로나로 해외 디렉터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 소통하며 내년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장석용 조직위원장

장석용 조직위원장은 “한국댄스플레이협회 홍선미 안무가는 국내의 극무용 안무의 달인으로서 오랫동안 연극과 무용을 넘나들면서 실험적 작품을 선보여 왔다”며,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를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시켜, 국내 선발전을 통해 심사한 작품과 연기자들은 해외에서 열띤 호응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SDP국제페스티벌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신 이상남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뜨거운 열정과 번뜩이는 창의력을 보인 홍선미 예술감독, 노심초사하여 작품에 몰두한 예술가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전했다.

홍선미 SDP총괄제작 및 예술감독

SDP를 이끌고 있는 홍선미 예술감독은 “파란만장한 지난 2년은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많은 것이 변하기도 했다”며, “무용수들의 마인드와 작업형태에서 가장 큰 변화를 알 수 있는데,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SDP를 개최했던 초심의 설렘은 시대흐름에 맞게 또 다른 기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2년을 기다려온 ‘가면무도회’ 안무가들과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창밖의 명동’ 안무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말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예술가들을 위로했다.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는 최기쁨

오늘(8일) 폐막식을 하게 된 ‘5th SDP International Festival’의 시상식에서 이영우&주정현 그리고 장보경이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김지공, 신이안, 정미영 등이 베스트작가상을 수상했고, 최기쁨은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SDP를 통해 해외로 초청받은 안무가들은 유성희·안기현·박균·김종신(러시아) 그리고 류정문(태국), 이정훈(일본), 나지원·김민지·조아영(스페인), 성경희(요르단) 등이며, SDP와 MOU를 체결한 국가의 팀은 일본 SAI댄스페스티벌, 러시아 동아시아문화펀딩협회와 문화예술교류 체결, 스페인 The Higher School of Dramatic Ar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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