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당대표는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 확인
- 미래세대의 지지를 통해 수권정당이라는 신뢰감 필요
- 조 의원, “가장 깨끗한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윤석문 승인 2023.01.16 13:12 의견 0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조경태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공천권을 국민들과 당원께 돌려드리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2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개혁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5선의 관록과 젊은 추진력으로 무장한 저 조경태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당을 대한민국 성공의 상징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밝힌 조 의원은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믿음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념논쟁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거대 야당의 끊임없는 몽니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조경태 의원

그러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며, 미래세대의 지지를 통해 수권정당이라는 신뢰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조 의원은 “기존의 기성세대가 내놓는 해법이 아닌 청년이 직접 해법을 찾고 결정할 수 있도록 최상위의 ‘청년정책기구’를 구성하겠다”는 말로 자신이 주장하는 청년세대의 희망으로 실용적인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화와 개혁으로 이기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힌 조 의원은 후진적인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폐지, △정당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그동안 총선에서 잇달아 패배한 가장 큰 이유를 공천 파동 때문이라고 진단한 조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공천권을 국민들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본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조경태 의원

이어 “이제 더 이상 국회의원 선출을 기득권층이나 힘 있는 특정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낙하산식 공천은 타파해야 한다”며, “저 조경태는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깨끗한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을 통해서 공천 혁명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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