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연 ‘비디오스타’서 짧았던 결혼 고백 “도피 위해 결혼하면 안돼”

이지선 승인 2019.11.06 06:37 의견 0
'비디오스타'서 이혼 사실을 털어놓는 지주연


  배우 지주연이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섣부른 결혼을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주연은 5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스스로 배우로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들도 걱정하셔서 섣부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면서 "나와 상대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도피를 위해 결혼하면 안 되는 거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지주연은 눈물을 흘리며 "연애 때의 이별은 나만 아프면 됐다. 그런데 이 문제에는 부모님이 있더라.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다 보니 다 엄마 탓을 하게 되더라"며 "그런데 홧김에 한 내 말에 오히려 엄마가 자책하더라. 나보다 우리 부모님이 더 많이 상처 받았을 것”이라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지주연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2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해 2월 결혼했다가 그 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얼짱 출신의 지주연은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설의 고향 - 가면귀 편', '구가의 서', '당신만이 내사랑'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관상'과 연극 '법대로 합시다'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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