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쇼핑축제, 1시간에 16조원 돌파... 볼거리도 풍성

이지선 승인 2019.11.11 11:05 의견 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축제를 개최한지 1시간만에 거래액 16조원을 달성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수억명의 구매자들이 몰려 한정된 수량의 할인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쇼핑축제 개시 1분 36초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 우리돈 약 1조 6,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1시간 3분 59초 만에 1천억 위안, 우리돈 16조 5,600억 원을 넘기면서, 올해는 약 35조원이었던 지난해 거래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에서는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00만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한다.

랑콤, SK-II, 입생로랑 등 215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는 11·11 쇼핑 축제를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아예 따로 출시하기도 했다.

이날 알리바바에서 팔리는 할인 상품은 화장품, 의류, 가구, 장난감 등 일반적인 소비 상품에서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도쿄 올림픽 티켓이 포함된 고가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주택까지 다양했다.

알리바바는 11일 할인 행사 개시에 앞서 전날 밤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세계적인 팝 스타인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29) 등을 초청한 가운데 화려한 전야제 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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