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늘) 새벽 1시께 대치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나 주변 건물까지 번져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단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 카센터에서 시작돼 인근 상가와 사무실 건물로 번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같은 건물 내 고시원에서 잠을 자던 35명도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10대 등 차량 59대와 소방대원 15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국은 카센터 외부 폐기물을 쌓아두는 공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즈 이지선 jsleeen@gmail.com 이지선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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