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일 작가, 도시재생의 문제점을 예술인들이 풀어내는 전시회 ‘무제’ 개최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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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22:57 | 최종 수정 2019.11.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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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도시재생의 문제점을 예술인들이 풀어내는 프로젝트가 2019년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강릉 교동 메이븐 커피에서 김건일 작가의 관람객 참여형 전시인 ‘무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중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으로, 사업 참여 예술인이 기업이나 기관의 문제점을 각자의 기량에 맞는 예술적 능력으로 협업하여 해결지점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메이븐 커피의 경우 강릉 예술인들의 예술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 내 도시재생에 대한 문제점 등을 다루었고,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의 문제점을 각자의 예술인들이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여 예술인 중 김건일 작가는 프로젝트를 활용한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무제’를 선보인다.
메이븐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김건일 작가가 그리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손님들이 그림을 이어가는 구성으로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이븐커피 주변의 옛 강릉의 건물 사진을 빔프로젝트로 투사하여 따라 그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에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줄 수도 있다.
참여자는 이런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 옛것의 소중함과 새로운 것의 신선함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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