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문재인 국민과의 대화에 부정적 시선 "이해가 잘 안간다"

이지선 승인 2019.11.19 07:25 의견 0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 예정인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탁 자문의원은 “내가 청와대에 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출연하는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의아한 시선을 보냈다.

배철수와 MBC 허일후?박연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패널 300명의 즉석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대해 탁 자문의원은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바를 언제든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또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의 시간을 내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청와대 안에(의전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있었다면 연출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에게 궁금한 300명을 무작위로 뽑으면 그게 전체 국민과의 대화에 부합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울러 탁 위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탁 위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빛날 것 같다”며 “더 이상은 설명하지 않겠지만 거기가 오히려 내가 더 일로서 빛날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이 알 수 없지만, 준비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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