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정렬 개그부터 가정사까지 시청자들 들었다 놨다

이지선 승인 2019.11.19 09:09 의견 0
 

 '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맨 김정렬이 다양한 이야기로 방송을 장악했다.

19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정렬 출연했다.

이날 김정렬은 자신의 히트 개그인 '숭구리당당 숭당당' 개그를 펼치며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 김학래는 김정렬의 개그에 대해 "정말 독특하다. 오로지 하체만 가지고 개그한다"고 극찬을 날렸다.

김정렬은 "저는 39년 동안 시종일관 이것만 했다. 남자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된다"며 뚝심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정렬에게 "옛날과 똑같다. 어쩜 이렇게 젊어보이냐"고 동안 외모에 대해 이야기했고 김정렬은 동안 외모에 대해 "오늘 새벽에 성형수술했다. 요즘 기술이 좋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렬은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집안을 살려야 하는게 원칙인데 그러지 못해서 가난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정을 공개했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두 분이시다. 큰어머니와 우리 어머니가 계셨다. 큰어머니 쪽은 딸이 하나고, 우리 어머니는 자식이 여섯명이었다. 아버지가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니 얼마나 고생하셨겠냐.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린다"고 고백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김정렬은 1961년생으로 올해 5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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