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감독 토트넘 새감독?

이지선 승인 2019.11.20 16:15 의견 0

무리뉴 토트넘 감독 토트넘 새감독?

영국 '스카이스포츠' 기사 캡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된 데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곧 무리뉴가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부임 이후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출전 단골 구단으로 만든데 이어 작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달성했던 포체티노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컸다.

한편으로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쭉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기에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많다.

그러는 사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수요일 안에 토트넘에 부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와 토트넘 간의 회담은 화요일 밤까지 계속되었고, 양측은 이미 거래 합의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 만약 보도 대로 된다면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토요일에 있을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가 된다.

한편 '스카이스포츠'의 패널 제이미 래드냅은 토트넘이 과연 무리뉴가 원하는 수준의 금전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그렇지만 무리뉴의 능력을 폄하하지는 않았다. 래드냅은 "무리뉴는 현재 감독을 맡고 있지 않다. 그는 승리자다. 그의 경력은 세계의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면서 "무리뉴는 큰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토트넘은 돈을 쓰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뛰어난 후보가 될 것이다. 그를 대체할 만한 감독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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