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는 본명이 아니다? 이름 이야기와 나혜석 썰까지 대방출

이지선 승인 2019.12.01 09:32 의견 0
 

배우 나문희가 1일 아침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탑방’)에 출연한 나문희는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나문희는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지었던 이름이다. 문희가 예뻐서 지었다”며 “경자라는 이름보다 문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고 설명하는 모습.

나문희는 지난해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해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속 영어 연설에 대해 “남편이 영어 선생님이라 조금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딸들이 봐줬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나문희가 언급된 나혜석과의 관계도 화제다. 나혜석에 대해 나문희는 “내 아버지의 고모셨다. 5살 때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수원 집에 데리고 가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병으로 온몸을 떨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혜석은 20세기 국내 최초 여성 서양화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나혜석은 당시 자신의 연애, 결혼, 이혼의 과정과 심리를 솔직하게 저술한, 조선 사회의 가부장제를 비판한 글 ‘이혼고백장’을 내놓아 큰 파장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나문희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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