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천사, 15주년 맞아 OST 발매... '펀딩 전, 후 너무 달라'

이지선 승인 2019.12.05 09:57 의견 0
'달빛천사' 펀딩 전과 후 앨범 이미지 /=텀블벅

200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달빛천사가 15주년 기념 OST 앨범을 발표했으나 표지변경 논란에 휩싸였다.

'달빛천사'에서 주인공 '루나' 역을 맡았던 성우 이용신 씨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액은 단 하루 만에 목표액인 3300만 원을 뛰어넘은 4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펀딩 종료일까지 총 26억 3668만 원이 모이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고 금액에 달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펀딩 전과 후의 앨범 디자인이 달라지며 발생했다.

펀딩전 제시된 앨범 표지에는 파란 바탕에 보름달 그림과 주인공의 이름인 'Full moon'(루나)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펀딩 후엔 앨범 표지가 이용신 성우의 단독 사진으로 수정됐기 때문.

이에 펀딩에 참여한 일부 누리꾼들은 바뀐 디자인이 '달빛천사 15주년 기념'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며 애니메이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으로 다시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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