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부인'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서 한 호흡

이지선 승인 2019.12.09 15:18 의견 0
배우 현빈과 손예진 [보그 화보]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모두 부인한 바 있는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이 드라마에서 한 호흡을 맞추게 돼 이목을 끈다.

  동갑내기 톱배우인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또 다시 주인공을 맡게 됐다.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은 열애설에 대해 "저희는 웃어넘겼던 일이고 그게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손예진 역시 "배우가 다시 함께 작품을 할 기회가 굉장히 드문데, 인연인 것 같다"며 "우리 호흡은 점점 더 잘 맞아간다"고 말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연기 호흡은 찰떡 궁합임을 과시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본은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남긴 박지은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로맨스가 필요해', '굿와이프' 등의 이정효 PD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에서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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