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참석 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경청 투어 ‘덕수궁·광화문 데이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서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서영교 의원이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원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서민의 영원한 다리’ 서영교 국회의원이 “오세훈 시장의 시정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예산을 제대로 감시하고, 낭비된 시민 예산을 바로잡으며, 필요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라며,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12일 ‘천만시민의 일꾼, 실용주의 서울’ 기치를 들고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서영교 의원(국회 법사위원, 서울 중랑구갑)은 11월 28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참석 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경청 투어 ‘덕수궁·광화문 데이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서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의원 일정은 시민과 소통·참여·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이순신 장군상을 지나 북창동 한식당에서의 불고기 오찬, 이어 서울시청과 청사 내 서울시립미술관 및 서울시의회 순회, 덕수궁 돌담길 걷기와 수문장 교대식 관람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서울시장 출마하시는거죠? 항상 응원합니다”, “TV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나라를 위해 더 힘써주세요” 등의 말로 서영교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28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참석 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경청 투어 ‘덕수궁·광화문 데이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서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서영교 의원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사진=의원실>
정동길을 걸으며 서영교 의원은 “건물은 하나를 지어도 백 년, 이백 년을 바라보고 지어야 한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에게 주거 공간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미도 갖춘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동극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내란에 가담한 한덕수에게 15년 구형은 너무 가볍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서영교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건물 앞을 지나며 “감사위원회는 서울시정을 감시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한강버스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강바닥 충돌이나 콘크리트(가스관 보호공) 충돌 같은 사고가 과연 발생했겠느냐”라는 말로 잘못된 시정과 부실한 감사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 걸으며 많은 시민을 만났다. 국민의 세금 중 약 62조 원이 서울시에 배정되고 있음에도, 오세훈 시장의 시정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었다”라고 비판하며, “서울시 예산을 제대로 감시하고, 낭비된 시민 예산을 바로잡으며, 필요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화여대 출신으로 이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은 천만 서울을 이끌 지도자의 역량으로 요구되는 ‘유능함과 추진력, 소통’ 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9대 국회에 입문한 서영교 의원은 서울 중랑갑에서 내리 4선을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국회 법사위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며 올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서영교 의원 외에도 전현희 의원, 박주민 의원, 홍익표 전 의원, 박홍근 의원,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