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백록담의 겨울 설경<사진=승우여행사>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국내외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대표 이원근)는 올겨울 제주 한라산과 울릉도의 눈꽃 절경을 품은 겨울 트레킹 상품 3종을 선보이며, 눈꽃 시즌을 기다려온 트레커들을 맞이한다. 오는 23일(화)까지 예약 시 1인당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제주 한라산 성판악~백록담 코스 2박 3일
승우여행사는 제주 한라산의 대표 정상등반 코스인 ‘성판악~백록담 코스’를 등반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해발이 높아질수록 깊어지는 상고대와 설원을 감상하며 숲길·능선·정상을 차례로 지나 한라산 특유의 압도적인 눈꽃 풍경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은 첫날 머체왓숲길 트레킹으로 몸을 풀고, 둘째 날 성판악~백록담 종일 산행에 도전한 뒤 마지막 날 올레길과 동백 정원 산책으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운영된다. 탐방 예약까지 포함된 원스톱 패키지라 고객이 별도의 절차 없이 편하게 한라산 정상의 감동을 누릴 수 있으며, 트레킹 난이도는 최상급이다.
상품은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현지 전용 차량, 숙박, 관광지 입장료, 식사(3일 7식), 가이드 및 기사비가 모두 포함돼 있으며 1인 55만9000원(2인 1실 기준)부터 판매된다.
▶ 제주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 2박 3일
한라산 서쪽 남벽 능선을 따라 눈꽃이 핀 능선과 절벽, 날씨가 도우면 운해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능선 종주 코스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 눈꽃 산행 상품은 설경을 제대로 보고 싶은 이들을 겨냥한 루트로,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영실기암·병풍바위를 지나 윗세오름에 오른 뒤 만세동산·사제비동산을 거쳐 어리목탐방안내소로 내려온다. 해발 1200m 안팎에서 시작되는 오르막이 만만치 않지만, 병풍바위 구간에서 탁 트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중상 난이도 종주 코스다.
한라산 둘레길·숲길, 카멜리아힐·전통시장 방문이 포함된 일정이며,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현지 전용 차량, 일정상의 숙박과 관광지 입장료, 식사(3일 7식), 가이드와 기사비가 모두 포함돼 1인 52만9000원(2인 1실 기준 1인가)부터 판매된다.
▶ 울릉도 성인봉 눈꽃 트레킹 2박 3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겨울 산행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울릉도 성인봉 눈꽃 트레킹’ 여행이다. 첫날은 서울에서 전용 버스로 포항까지 이동한 뒤 크루즈로 여유롭게 입도한다. 둘째 날에는 울릉도 육로 A코스 관광 후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 이어지는 약 8km(4.5~5시간 소요)의 중상 난이도 눈꽃 트레킹을 통해 울릉도 최고봉의 장엄한 겨울 능선을 감상한다. 셋째 날에는 난이도 하 코스로 도동~저동 옛길을 약 1시간 30분 동안 걷는 가벼운 트레킹이 이어지며, 여정 중 나리분지 산채비빔밥·약소불고기·오징어내장탕 등 울릉도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가이드가 동행하는 올 패키지 상품으로, 1인 56만9000원(2인 1실 기준)부터 판매되며, 왕복 차량(서울~포항), 왕복 울릉 크루즈(포항~울릉도), 숙박, 관광지 입장료, 식사(3일 5식) 등이 모두 포함됐다.
승우여행사는 제주 한라산과 울릉도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설경을 지닌 만큼 그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눈꽃 구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세 상품 모두 현지 집결이 가능해 전국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이번 시즌 특별한 겨울 산행에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한라산 백록담 1월 8일과 22일, 2월 5일 △한라산 어리목~영실 1월 15일과 29일, 2월 19일 △울릉도 성인봉 1월 11일과 25일, 2월 8일 출발하며, 12월 23일(화)까지 예약 시 얼리버드 할인으로 1인당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