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지역의 유능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선한사람들의 장학회(회장 김상교)가 오늘(10일)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승용)과 함께 CS프리미어호텔에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추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한사람들의 장학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였으며, 선데이타임즈, CS프리미어호텔, 중앙대행정대학원 행복회가 후원한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원도 횡성에서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준희 원장, 윤세라 교수, 김용진 사회복지사, 고가온 원장을 비롯하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승용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선한사람들의 장학회 감상교 회장>
김상교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였지만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경제를 비롯하여 사회전반에 걸쳐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물론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에도 힘들고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 예측한다”며, “하지만 힘들고 어려움이 따른다고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지속했던 장학사업을 멈출 수 없었다. 이곳에 참석한 여러분은 학교나 지역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유능한 학생들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유능한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김상교 회장>
이어 “나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측면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분야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중에서도 사회 봉사활동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에는 남들보다 자신이 있었다”며, “반드시 공부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본분이기에 학업에 충실하길 바라고, 아울러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준희 원장>
조준희 원장은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복회를 통해 이렇게 멋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김상교 회장을 비롯하여 뜻있는 분들이 함께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CS프리미어호텔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을 보면서 참으로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김상교 회장과 함께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늘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좋은 사업을 주변의 기업인들과 모여 뜻을 모은다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업인들이 모여 소외계층과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손민혁 학생과 어머니>
오늘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송민혁 학생은 이번에 임곡중학교를 졸업했다고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CS프리미어호텔에 도착하여 장학금을 받았는데, “그동안 부모님의 가르침이 오늘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금을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께서 강조했던 인사성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해 주신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 한 관계자(고가온 원장, 김상교 회장, 김용진 복지사, 조준희 원장, 윤세라 교수)>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한 송민혁 학생의 어머니는 “오늘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여 우리 아들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김상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민혁이는 어려서부터 말썽 피우지 않고 자신의 일은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주변의 어려움이 있으면 솔선하여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고, 고령(89세)이신 할머니의 곁에서 할머니의 수발을 돕고 식사까지 챙겨주는 마음 따뜻한 아들”이라 전했다.
그리고 “CS프리미어호텔의 김상교 회장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선한사람들의 장학회를 통해 장학금까지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들다는 소식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주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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