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중국대사관에서 제3기 입학식 개최

최고관리자 승인 2019.03.22 12:32 의견 0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어제(21일) 최근 사드 등으로 인해 냉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공공 외교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분야 등을 민간 외교로 풀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제3기 한중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입학식’이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중고위지도자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김한규 전장관과 김두관, 노웅래, 유민봉, 최인호, 하태경 국회의원(이상 가나다순) 그리고 이배용 전이대총장, 한희원 동국대 교무부총장,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 임동욱 신도리코 사장, 김수환 구미국제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한 정·경관계자와 중국 측의 추궈훙(邱國洪, Qiu Guohong) 주한중국대사, 김연광 부대사, 곡금생 경제상무를 비롯한 중국대사관 직원 및 관계자가 함께 했다.

 


<김한규 전장관>

 

김한규 전장관은 “한중수교 27년의 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최근 우리는 사드 등의 문제로 양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이 닫혀있다는 생각”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우리라도 앞장서서 양국의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물론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는 100만이 넘는 중국 관계자가 나와 있다. 때문에 여기에 나와 있는 정치 경제인과 중국대사관 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부터 먼저 양국의 국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위해 만든 것이 ‘한중고위지도자 아카데미’이기에 앞서 아카데미를 이수한 1기, 2기를 비롯한 오늘 입학을 하게 되는 3기 여러분들도 마음을 모아 노력해주기 당부드린다”며, “이렇게 양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중국대사님께 감사드린다. 사실 그동안 중국대사께서 양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잘한 것이 아카데미를 만든 것이다. 이곳에 계신 대사님과 김연광 부대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한중일은 경쟁하면서 발전했다. 이전에는 일본이 앞장서서 발전을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의 시대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중국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이 많은데,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등의 발전상황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미래 도약을 위해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장애물이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해야 우리나라가 더 강하고 부강하며 새로운 리더로 나아갈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제는 우리가 중국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 그리고 중국을 배우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배우고 알아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위해서는 여기에 계신 여러분부터 실천하고 노력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더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추궈훙 중국대사>

 

주궈훙 중국대사는 세계정세의 변화와 주변국의 관계 그리고 북미대화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추 대사는 “비핵화를 통해 남북에 평화체제가 국축되어야 남북관계를 비롯하여 주변국의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위해 상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북미 대화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제3기 한중고위지도자 아카데미’는 중국의 추궈훙 대사를 비롯하여 공산당 국제전략 연구원장, 상무부 국제경제 연구원장, 중국해남개발 연구원장 그리고 한국 측에서는 반기문 총장, 박원순 시장, 문정인 특보, 산자부 장관, 대외무역 연구원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의 화려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강사진이 양국의 발전과 미래전략 등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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