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시민 일상 담은 50여점 ‘인권사진전’ 개최

최고관리자 승인 2019.05.13 09:41 | 최종 수정 2019.06.03 17:18 의견 0

[선데이타임즈=정연익 기자]서울시는 5월 13일(월)부터 5월 23일(목)까지 11일간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인권문화행사인 인권사진전 ‘사람+사람에 들다’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인권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간 인권문화행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전후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시민들에게 인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12월뿐만 아니라 5월에도 인권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사람을 우선 시 하면서 인간의 존엄적인 가치를 사진에 담아내는 임종진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네팔, 르완다,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으로 불리는 8개 국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6개 주제별로 편견없이 담아냈다.

 

사진을 감상하는 시민들은 비록 물질적으로 풍요하지는 않지만 일상의 삶 속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희망의 눈빛과 밝고 순수한 웃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된 사진 속의 행복한 ‘사람’의 모습, 우리의 과거와 닮은 듯한 모습을 통해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 시선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를 품은 시선-티베트>

 

누구나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5월 13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23일(목) 오후 2시까지이다. 5월 13일(월) 오전 11시 부터는 임종진 작가의 작품설명, 관객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전시 작품이 담긴 엽서 등이 제공된다.

 

이철희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천만 시민의 도시 서울은 다양성이 공존하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작품에는 물질적 풍요보다 삶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담겨있고, 그 모습은 과거의 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이번 사진전이 바쁜 삶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우리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이주민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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