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혈액암, 남편 대장암 투병... "폭풍처럼 지나왔다”

이진솔 승인 2019.06.25 13:29 의견 0

오은주 혈액암, 남편 대장암 투병... "폭풍처럼 지나왔다”

 


오은주가 혈액암 투병 소식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KBS 프로듀서 이호경과 영화 ‘교회오빠’의 실제 주인공 오은주가 출연했다. 

영화 '교회오빠'는 지난 2017년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를 토대로 주인공 이관희 씨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은주는 방송에서 남편을 “존경할 만한 사람이자 버거운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성실하고 착실한 사람이었다”며 “딸을 출산하고 2주 만에 남편이 대장암 4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오은주는 또 “어떻게 그 시간들을 지나온지 모르겠다. 폭풍처럼 지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4개월 후에는 제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모든 게 쓰나미처럼 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주는 “방송 출연을 망설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PD님이 찾아왔을 때 출연해야 되나 망설였다. 남편이 우리의 모습을 암 환자들에게 좋은 정보, 우리가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흔쾌히 허락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