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뱀은 어떤 뱀?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 '겁낼거 없어'

이진솔 승인 2019.07.03 15:52 의견 0

비바리뱀은 어떤 뱀?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 '겁낼거 없어'

 


비바리뱀이 3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비바리뱀은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개체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의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사전 평가해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서식지 변동 가능성에 따라 새 서식지를 발굴하고 보전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복원 대상으로는 장수하늘소, 한라송이풀 등 이미 복원 대상종으로 선정된 64종 가운데 복원이 시급하고 성공 가능성이 큰 25종이 선정됐다.

포유류로는 산양·여우·수달·무산쇠족제비, 조류로는 저어새와 황새·따오기·양비둘기가 포함됐다. 비바리뱀·수원청개구리·남생이·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와 소똥구리·참달팽이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해 경북 영양군에서 문을 열었다. 7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센터는 축구장 358개에 해당하는 255만㎡ 넓이에 각종 연구실과 실험실, 조직배양실, 야외적응훈련장, 실외방사장 등을 갖췄다.

환경부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국립공원, 서식지외 보전기관, 민간 연구소 등 다양한 종 복원 주체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사업의 성과를 높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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